[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권희백)은 '아리랑 미국나스닥테크'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80%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빅테크 기업이 AI산업을 주도하는 만큼 해당 기업들로 구성된 미국 테크주에 투자함으로써 본격적인 AI 생태계 확장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자산운용의 홍보모델이 아리랑 미국나스닥테크 ETF 1년 수익률 80% 돌파를 알리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아리랑 미국나스닥테크'는 미국 3대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NASDAQ) 지수에 상장된 종목 중에서도 테크놀로지 업종 기업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ETF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아리랑 미국나스닥테크' 펀드는 1월 25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80.45%를 기록했다. 이는 나스닥100의 과거 1년 상승률인 46.59%에 비해 약 70% 높은 성과다. 1월 25일 기준 상위 보유종목은 엔비디아(2.82%), AMD(2.79%), 마벨테크놀로지(2.73%)이며, 이외에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알파벳 포함 반도체, 소프트웨어, AI 등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주 42개를 담고 있다. 기초지수는 ‘나스닥 100 기술 섹터’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주요 성과 요인이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성장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의 발전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을 높게 평가하며 관련 기술주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한화자산운용은 ‘아리랑 미국테크10 레버리지'와 ‘아리랑 미국테크10 iSelect’의 최근 6개월 수익률도 37.94%, 20.20%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두 상품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빅테크 대표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각각 기초지수인 ‘아이셀렉트 미국 테크 10’ 지수의 2배, 1배 수익률을 추종한다. 구성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브로드컴 △어도비 △시스코 시스템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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