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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국내 최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차별적 고객경험 제공

- 4년 간 여성장애인 총 112명 생활 필수 보조기기 제공

- 지난해 지원 대상 청각장애인까지 확대

  • 기사등록 2024-01-28 23: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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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자존감을 되찾고 더 나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은 지난 27일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생활건강이 지난 27일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여성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 출산, 육아 등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7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 결과공유회에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 받은 여성장애인들이 연사로 나와 일상생활 개선 사례,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용기를 얻은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들은 ‘나에게 보조기기란 ○○○이다’라는 문구도 발표하고 응원과 격려를 나누고 보조기기 사용 편의성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20년 시작한 날개달기 사업은 서울·경기 지역 여성장애인들에게 1인당 500만원 내외로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했다. 사업 기금은 LG생활건강 임직원이 기부한 급여 일부를 1:1 매칭펀드로 조성해서 마련했다. 지금까지 여성장애인 112명이 각각의 장애 특성에 맞는 보조기기를 지원 받았다.


LG생활건강은 기존 뇌병변, 지체, 시각장애인에만 해당했던 보조기기 지원을 지난해 청각장애인까지 확장했다. 당시 청각장애인 9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말소리를 문자로 바꾸거나 반대로 문자를 말소리로 바꿔주는 ‘대면 소통기기’, 상대방의 음성을 글자로 변환해서 스마트 글라스 화면에 띄우는 ‘음성-문자 변환 자막안경’, 재난 발생 시에 빛이나 진동으로 상황을 알려주거나 아이의 울음소리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 기기를 지원했다.


LG생활건강은 날개달기 사업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욕구 및 실태조사 연구, 여성 생리혈 감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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