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한국산업은행(행장 강석훈)의 산금채 24-01 외 선순위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한국산업은행의 기업금융에 특화된 사업기반과 저조한 자산건전성을 주된 평가이유로 밝혔다.

KDB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나신평은 한국산업은행의 수신기반은 일반 시중은행 대비 열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정책을 수행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써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확고한 사업기반을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나신평은 한국산업은행의 예수금 기반이 협소하고 시장성조달 비중이 높으며 부실 기업 지원이라는 정부의 정책을 대리 수행하고 있기에 수익 변동성이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하는 국책은행의 특성상 부실여신 규모가 클 수밖에 없으며 2019년 이후 개선되고 있지만 시중은행 대비 자산건전성 지표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이라고 봤다. 다만 이는 공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은행의 특성상 발생하는 것으로 공공기능 수행에 따른 은행의 중요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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