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오케이넥스트(대표이사 심상돈)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오케이넥스트의 대부업 철수 건과 저하된 수익성을 주된 평가이유로 밝혔다.
나신평은 오케이넥스트가 그간 저신용차주를 대상으로 한 무담보 신용대출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했고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부업권 내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오케이넥스트는 올해 9월 기존에 보유하던 대부업채권을 모두 오케이저축은행 등에 양도했으며, 10월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이에 나신평은 오케이넥스트의 향후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사업위험 및 재무위험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오케이넥스트가 감독당국과 대부자산 감축약정을 체결한 지난 2014년 7월 이후 부실자산의 외부매각이 확대되며 연체율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케이넥스트가 지속된 이익누적을 통해 자본완충력이 제고되고, 저축은행 인수 과정에서 자산성장이 제한되면서 자본적정성은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