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공모전을 개최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 쓴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 프로그램이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의 취업 기회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제3회 하나 아트버스의 참가 접수기간은 4일부터 내년 2월 11일 까지며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도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자유주제로 진행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참가 접수기간 동안 출품된 작품들 중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그중 3명을 선정해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들을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인 하트원(H.art1) 등 오프라인 공간에 전시하고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홍보와 판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