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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전기차·이차전지 등 신유망사업 기대↑... 다음달 중순 코스닥 상장

  • 기사등록 2023-11-28 16: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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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LS머트리얼즈(대표이사 홍영호)가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전기차, 2차전지, 로봇,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망 친환경 신성장산업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 기업으로 도약한다. 


LS머트리얼즈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친환경에너지(UC)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의 친환경에너지 사업 부문은 고출력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ltra Capacitor, 이하 UC)를 제조하며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ESS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LS머트리얼즈 IPO 기자간담회에서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가 기업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자회사 LS알스코의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 부문은 자동차·IT(정보기술) 부품을 비롯한 산업용 소재, 수소연료전지 부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1973년부터 약 50년간 축적한 합금 소재 기술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알루미늄 합금 신소재 고유번호 등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UC로 불리는 ‘리튬이온커패시터(LIC)’를 개발 중이다. 리튬이온전지와 UC의 장점을 응집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로,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등에 쓰일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는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올해 초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 진입을 위해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Top-tier 기업인 오스트리아 HAI(하이)와 합작법인 ‘HAIMK(하이엠케이)’를 설립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관련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압출재 공급 시장은 양산 증가로 인한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HAIMK는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성장을 이루고, 높은 기업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LS머트리얼즈의 2022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619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2021년) 대비 약 280%와 470%가 증가해 큰 외형 성장을 이뤘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00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 주식수는 총 1462만5000주, 공모가 밴드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 공모를 통한 유입 자금은 △UC 통합 생산시설 구축과 캐파(capa) 확대를 위한 투자 △리튬이온커패시터,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 등에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2월 1과 4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해 12월 중순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며, 인수 회사로는 이베스트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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