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남궁홍)은 3분기 매출 2조4781억원, 영업이익 1534억원, 순이익 155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0.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 3.9%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기술을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프로젝트 손익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것을 매출액 증가의 원인으로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삼성엔지니어링]
또 2조9380억원, 누적수주 6조7571억원으로 약 18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9월 사우디 알루자인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FEED)를 수주하며 ‘기본설계부터 설계·조달·시공까지(FEED to EPC) 전략’을 이어갔다. 또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동,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전략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은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체계 고도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소·탄소중립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