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삼성SDS(대표이사 황성우)가 3분기 매출액 3조2081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 당기순이익 1765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4.3% 증가했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6%, 55.9% 감소했다. 국제 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물류 부문의 실적 부진이 주된 이유다.

삼성SDS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다만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3% 성장해 분기 최고 매출액인 4707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분기 매출액 최초로 IT서비스 비중 30%를 돌파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규 매출 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49% 성장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9월 ‘REAL Summit(리얼 서밋) 2023’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형 Gen AI 서비스’를 발표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결합을 가속화(Accelerator)하는 플랫폼 ‘FabriX(패브릭스)’와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들은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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