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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건설사들이 어려운 산업경기에서 내실 강화를 선택하고 있다. 신규 현장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기보다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탄소배출 관리 시스템 역량을 늘려 국제 기준에 맞춰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두산건설은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해 공사수행 및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포상을 진행했고, SK에코플랜트는 탄소관리 플랫폼 웨이블 디카본을 글로벌 수준에 맞춰냈다. 


◆두산건설 Best Partner’s Day 개최… 9개 협력사 포상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 이강홍)은 어려운 건설경기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협력사 포상으로 내실 강화에 나선다.


두산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두산건설 Best Partner’s Day’를 개최하고, 공사수행 및 안전관련 9개 우수 협력사에 포상을 진행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건설] \ 내실 다지기\ 로 업황 극복... 협력사 강화·ESG에 집중두산건설 우수 협력사의 대표들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두산건설 본사에 열린 '두산건설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에 참석해 포상받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건설‘베스트 파트너스 데이(Best Partner’s Day)’는 매년 두산건설과 협력사 간 상생강화 및 동반성장을 논의하는 자리로, 현장의 품질∙공사기간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파트너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파트너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9개사(공사수행 6개사, 안전 3개사)에 대해 포상을 진행했다. 


협력업체 평가는 공사현장에서 품질관리 · 안전관리 · 환경관리 평가와 더불어 두산건설과의 시공 실적 및 신규 수주실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두산건설은 협력사의 외형이나 과거 업력이 아닌 최근의 기여도를 반영하기 위해 앞선 지난 2022년부터 신규 수주실적을 평가에 반영하였으며, 23년도부터 가중치를 확대했다.


금번 우수협력사 시상에서 공사수행부분 최우수 2개사, 우수 4개사와 안전보건부문 최우수 1개사, 우수 2개사로 총 9개 협력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수행부문에서는 최우수협력사로 ㈜조형기술개발, ㈜대평건설과 우수협력사로는 ㈜운일스페이스, ㈜제우건제, 풍승건설㈜, 씨엔지건설㈜가 선정되었다.

안전보건부문에서는 최우수협력사로 ㈜에코밸리와 우수협력사로는 ㈜일신석재, 도원건업㈜이 선정됐다.


최우수사로 선정된 협력사에는 상장과 골드바 상패, 계약이행보증증권 1년간 면제 혜택이 부여되며, 우수사로 선정된 협력사에는 상장과 골드바 상패, 계약이행보증증권 1년간 50% 감면권이 부여된다.

 


◆SK에코플랜트, 탄소관리 플랫폼 ‘웨이블 디카본’ 국내 1호 GIS 인증 획득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의 탄소관리 플랫폼이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기업 탄소관리 플랫폼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내 첫 GIS(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Greenhouse gas Inventory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건설] \ 내실 다지기\ 로 업황 극복... 협력사 강화·ESG에 집중SK에코플랜트의 탄소관리 플랫폼 웨이블 디카본. [이미지=SK에코플랜트]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파악해 목록화하는 개념이다. 기업은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중립을 요구하는 국제 흐름에 맞춰 배출량 감축 전략을 수립하거나 탄소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GIS 인증은 이러한 탄소배출량 산정 시스템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인증체계로 탄소배출량 산정에 대한 적절성과 탄소배출량 측정 시스템의 신뢰성 등을 평가한다. 이번 인증을 신설한 한국경영인증원은 ISO 국제표준 인증기관이자 환경부가 지정한 온실가스 검증기관으로 연간 5300건 이상의 ISO 인증 심사와 300건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GIS 인증은 스코프1~2(직·간접 탄소배출량)[1]에 해당하는 산정 시스템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검증 기준은 국내외 법·제도 및 ISO 표준사항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SK에코플랜트는 탄소배출원에 대한 배출계수 산정방법, 배출량 산정 근거, 데이터의 적합성 등 심사를 통과해 인증을 취득했다.


웨이블 디카본은 기업의 탄소배출량 산정 뿐 아니라 대시보드를 통한 사업장별 탄소배출량 현황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탄소감축 목표 수립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보건, 윤리경영 등 주요 ESG 데이터 수집·관리 기능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등 작성에 필요한 관련 데이터 취합이나 배출량 관리 측면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웨이블 디카본 서비스는 보다 검증된 방식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탄소배출량 산정 작업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외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검증과정에서 비용과 시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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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6 22: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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