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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한영석)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HD현대중공업이 조선산업 내 시장지위 및 사업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과 2021년 이후 발주 환경 개선으로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나신평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9월 말 수주잔고 기준 7.3%의 시장점유율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포함할 경우 글로벌 수주잔량의 15.9%를 차지하고 있어, 조선산업 내 그룹의 시장지위 또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나신평은 HD현대중공업의 지난 2020년 4분기 해상 물동량 증가,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등으로 조선업 발주 환경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후 신규 수주(2022년 149억달러)가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는 글로벌 시장의 약세 흐름에 따라 신조 수주가 다소 둔화하는 추세지만, HD 현대중공업은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및 친환경 추진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yejipolic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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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16 13: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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