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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지난 15일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했다.


나신평은 롯데카드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이자∙대손비용률 상승 가능성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사옥. [사진=롯데카드] 

나신평은 롯데카드가 올해 6월 말 총채권 19조9000억원, 개인 실질회원 782만명으로 우수한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롯데쇼핑(대표이사 강성현) 등 롯데그룹(회장 신동빈)과의 사업연계 및 충성도 높은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019년 10월 대주주가 변경됐지만 롯데쇼핑이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에 롯데그룹과의 사업연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나신평은 롯데카드의 올해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이 2.9%로 개선됐다며 이는 우대 가맹점에 대한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됨에 따라 카드손익률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했고, 로카모빌리티 매각으로 발생한 2608억원의 매각이익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시중금리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달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중채무자 등 한계차주 대출자산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되며 대손비용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예측했다. 


qhsdud1324@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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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8 10: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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