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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CJ ENM(대표이사 윤상현)이 오는 13일 오전 9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이날 기업설명회에서는 CJ ENM 주요 경영현황 설명 및 질의응답(Q&A)이 진행될 예정이다. KB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기업 설명회는 1대1 및 그룹 미팅으로 진행된다. IR 자료는 당일 CJ ENM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CJ ENM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CJ ENM은 2분기 매출액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 당기순손실 1232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3.69%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이는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부문의 손실이 전반적인 실적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의 경기 침체에 따른 TV 및 디지털 광고매출의 부진 현상 지속과 티빙 오리지널 작품들의 상각비 부담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또 영화·드라마 부문에서는 드라마와 예능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동시방영 및 컨텐츠 판매 등 성과 호조세를 보였으나, 피프스시즌(5TH Season)의 미국 작가·배우들의 동시파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플랫폼간 시너지 확대와 제작비 효율화 기조를 강화해 수익성 회복에 나설 계획"이라며, "최근 경기 영향 및 시청 행태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TV광고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일부 회복은 기대되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티빙과 피프스시즌의 턴어라운드 역시 절실한 상황인데, 이를 위해서는 티빙의 가입자 증가 지속, 수익 다변화, 제작비 절감 및 피프스시즌 작품 제공 물량의 확대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hyejipolic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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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8 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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