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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지난 12일 CJ ENM(대표이사 윤상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주력 사업의 우수한 시장지위를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CJ ENM 로고. [이미지=CJ ENM]

CJ ENM은 미디어부문(방송, 영화드라마, 음악 등)과 커머스부문(홈쇼핑, 온라인·모바일쇼핑)으로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커머스부문 내 홈쇼핑사업은 계열사인 CJ대한통운의 물류업계 경쟁우위를 활용해 홈쇼핑 업계 내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21년 이후 커머스 시장의 경쟁 심화, 고정비 부담 확대 등으로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4%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부문은 콘텐츠 제작비 선투입, 판권 취득 등의 투자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시장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존재한다. 2020년 이후 글로벌 OTT 시장 확대로 인해 성장세가 이어져 왔으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TV광고시장 침체 및 미국 할리우드 파업에 따른 제품 제작 지연 등으로 인해 미디어부문의 외형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평은 CJ ENM이 2022년 피프스 시즌(FIFTH SEASON)의 M&A로 인해 차입부담이 확대됐다며, 이 미디어산업의 본원적인 콘텐츠 투자부담과 더불어 신규사업 관련 자금소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향후 추가되는 투자 규모와 재무구조의 개선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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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5 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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