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산학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안전과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에 나선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19일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데이터 기반 가치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전경.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제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를 산학협력 교과수업과 연계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추진 및 공유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의 데이터의 활용성은 높이고, 교통안전 관련 연구 프로젝트 경험을 고루 갖춘 디지털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공단에서는 평소에 재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데이터별 분석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킬 멘토링 역할도 담당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공단에서 제안하는 교통안전 주제의 다양한 혁신 아이템 발굴을 수행하고,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지역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양 기관은 데이터 관련 연구 협력과 그 과정에서 산출된 성과물 공유, 세미나·경진대회 등의 공동 개최를 통해 내실 있는 데이터 기반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