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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태영건설(대표이사 이재규)이 올해 2분기 매출액 9188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9%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1조6430억원, 영업이익은 77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69% 증가했다. 태영건설은 “2분기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은 양산사송 등 자체사업 준공과 종속회사를 포함해 추진 중인 사업이 본격화 한 영향이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국내 대형 규모 사업에서 태영건설은 신규 사업 수주에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6조3000억원, 전체 공사금액은 3조5000억원으로, 태영건설은 30%에 해당하는 1조 규모를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를 달성, 총 공사비는 1조503억원, 태영건설은 20%의 지분율로 이에 참여했다. 이달에도 전주바이오그린에너지와 연료전지발전소 건설공사 관련 계약을 맺는 등 태영건설은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 나가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 10일 수주한 옥정 포천(당사분 약 1600억원)을 포함해 약 2조5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공공공사 수주 1조5000억원과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PF 보증 없이 수주했으며 모두 PF가 없는 사업이다.

 

태영건설은 분양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에도 양호한 분양 성적을 거두며 미분양 부담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며 재무 안전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공사실적 및 재무상태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성장세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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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4 15: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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