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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양희정 기자]

CJ ENM(대표이사 구창근 윤상현)이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0%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CJ ENM의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자료=CJ ENM]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광고 시장 둔화가 지속되며 매출액 3428억원, 영업손실 29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티빙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제작비 효율화 노력 등으로 적자 폭도 1분기 대비 줄었다.

 

영화드라마 부문에서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예능 ‘서진이네’ 등의 프리미엄 IP(지식재산권)가 아마존 글로벌에 동시 방영돼 콘텐츠 해외 판매에서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극장 매출 부진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한 2296억원을 기록했다. 또 피프스시즌 일부 작품의 제작 및 딜리버리가 지연돼 3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하반기 단독 상품 개발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자로서 도약에 나선다. 패션, 리빙과 같은 전략 카테고리별 단독 브랜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상품 포트폴리오를 차별화하는 등 FW 성수기 시즌에 대응할 예정이다.  


hejung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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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0 16: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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