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가 2분기 매출액 2조 1778억원, 영업이익 645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7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2.2% 감소했다. SK매직 신제품 출시로 인한 렌탈 매출 회복과 워커힐의 턴어라운드 효과 등으로 보인다.
SK매직의 경우 판매관리비 등의 효율화와 신제품 출시로 인한 렌탈 매출 회복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렌탈 부문 매출액은 20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에 그쳤지만 상품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 및 광고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117.7% 상승을 이끌었다.
SK렌터카는 2분기 매출액 434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기록했다. 단기 렌탈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 렌탈 증가로 매출 규모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중고차 해외 수출을 확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
워커힐은 2분기 매출액 658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3.4%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엔데믹에 따른 공항 이용객 급증으로 인천공항 환승 캡슐호텔과 라운지 매출이 크게 늘었고, 전시와 컨벤션 고객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