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서재환)이 기술형 입찰이라고 불리는 '실시설계기술제안'에서 800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금호건설이 전라남도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순천시의 신청사를 새로 짓는 공사로 사업비 규모는 약 836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4만7048㎡, 지하 1층~지상 6층의 최신식 건물의 메인 청사를 짓는 사업과 문화 및 집회시설로 활용되는 ‘문화스테이션’ 건물을 동시에 짓는 사업으로 진행된다. 문화스테이션 건물은 연면적 1만2438㎡,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두 건물 모두 오는 11월 착공 예정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신청사 투시도. [이미지=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지상2층에 방화재가 설치되지 않은 부분을 파악, 설계에 반영해 안정성을 확보한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지반조사를 통해 지하공간 활용 여부가 누락된 점을 공간 활용이 가능토록 건축설계에 반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기술 및 신재생에너지원 적용을 통해 친환경 성능도 확보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공사는 기존 청사 기능을 유지한 상태에서 신청사를 짓는 고난이도 공사로, 금호건설은 단계별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시공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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