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이한준)가 개발한 조경이 국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올해도 수상을 이어간다.
LH는 공공주택 정원 ‘시그니처 가든(LH SIGNATURE GARDENS)’이 지난 2022년 12회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 안성아양B1 시그니처가든 투시도. [사진=LH]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쾌적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LH는 정원이 단순 장식 공간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시그니처 가든’을 개발했다. 특히, 입주자 선호도와 거주 후 평가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원하는 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그니처 가든’은 주민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커뮤니티 가든(Central Hill),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Little forest), 자연 속 운동가든(Fitness in Garden),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안성아양 B1블록에 최초로 적용된 이후 공공분양주택에 확대·적용 되고 있다.
이외에도 LH가 인천검단 AA9블록에 조성한 ‘포용정원’도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포용정원’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콘셉트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