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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보름달’ 리뉴얼 50일 만에 600만개 돌파..."잘파세대 겨냥 주효"

- 일평균 10만개... 편의점 매출 전년비 180%↑

  • 기사등록 2023-03-23 11: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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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SPC삼립(대표이사 황종현)이 50년간 사랑을 받아 온 헤리티지 브랜드 ‘보름달’ 브랜딩을 더욱 강화한다. 


SPC삼립은 지난 2월 리뉴얼해 선보인 ‘보름달’이 출시 50일 만에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리뉴얼 상품이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봤다.


SPC삼립이 지난 2월 리뉴얼해 선보인 ‘보름달’이 출시 50일 만에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SPC삼립]

보름달은 1976년 출시된 SPC삼립의 대표 스테디셀러 생크림 빵이다. 폭신한 카스텔라 속에 ‘두둥실 딸기 크림’이 들어 있다. 하루 10만개 이상(3월 21일 기준) 판매되며 SPC삼립 신제품 평균 판매량 대비 5배 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편의점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성장하면서 SPC삼립의 편의점 베이커리 매출을 견인했다.


리뉴얼 상품은 딸기 크림 용량을 25% 증량, 잘파세대(Z세대 + 알파세대,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출생한 이들) 고객 확대를 위한 보름달 토끼 캐릭터 ‘보름이’를 런칭,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의 ‘보름달’ 띄우기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SPC삼립은 간단한 게임을 통해 보름이의 하트꼬리를 채우면 ‘보름이 이모티콘’을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고객 반응은 뜨거웠다. 


또, 리뉴얼을 기념해 개기월식을 모티브로 한 ‘까만밤 보름달’을 한정판 출시했다. 검은색 케이크 시트에 노란색의 레몬 크림의 조합이 시각적 주목도를 높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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