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조계현)는 지난해 매출액 1조1477억원, 영업이익 1777억원, 당기순손실 164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13.35%, 58.76%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최근 5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41.64%이며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2.64%이다. 당기순손실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 1126억원을 크게 하회하면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실적의 이유로 '모바일게임 성과 확장 및 비게임부문 성장'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 '종속기업 인수 대가 확정 및 관계회사 주가 변동에 따른 일회성 평가비용 발생'을 꼽았다.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이 40%대에 달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지난 2019년을 제외하고 모두 10%대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