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는 지난해 매출액 2조8417억원, 영업이익 222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13.39%, 22.3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84%로, 지난 2021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며 7%대를 유지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영업이익률은 5.25%를 기록했다.
지난해 음료사업 부문 매출액은 1조8678억원, 영업이익은 16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11.6%, 10.6% 증가했다. 특히 탄산 부문에서는, 지난해 진행한 제로 제품 카테고리 확대가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과 맞물려 매출이 전년비 18% 증가해 실적을 뒷받침했다.
주류사업 부문 매출액은 7745억원, 영업이익은 369억으로 집계됐다. 전년비 각각 15.2%, 50.3% 증가했다. 지난해 선보인 '별빛청하'와 '처음처럼 새로' 등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