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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는 3일 일일등급공시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의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의 시장지위, 이익창출능력 등을 바탕으로 원리금상환능력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한신평은 "국민은행은 국내은행업 내 대출금 점유율 1위(14.6%), 예수금 점유율 1위(16.5%)의 대규모 영업네트워크를 보유한 시중은행으로 광범위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소매금융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2020년부터 사업기반 다각화를 위한 해외 영업력 확대로 장기 성장동력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은행은 2020년으로부터 3개년 평균 총자산수익률(ROA) 0.59%로 이자이익위주의 수익구조를 보이고 있다. 예금고객의 충성도를 기반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순이자수익(NIM)은 시중은행 평균 1.62를 상회하는 1.71을 기록했다. 이에 한신평은 "향후 자산건전성 추이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전입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자이익을 기반으로 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은행의 재무건전성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자산건전성지표), 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 비율, BIS자기자본비율(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은 각각 0.2%, 252.2%, 16.8%다. 한신평은 "대손충당금 초과적립 규모, 자본완충력 수준, 담보설정 비율 등을 감안하면 현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훼손할 만큼의 부실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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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5 1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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