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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탄소포집저장' 사업 진출...말레이시아 '페트로스'와 MOU

- 국내 CO2 포집, 사라왁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 공동 사업타당성 조사 착수

  • 기사등록 2022-12-12 16: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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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상혁 기자]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탄소 중립을 가속화 하기위해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州)에서 CCS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페트로스(PETROS)와 함께 ‘고갈 유•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페트로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소유의 석유가스공사다.


조주익(왼쪽 네번째)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과 안이 응가우(왼쪽 여섯번째) 페트로스 사라왁자원관리부문장이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이날 협약식에는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과 안이 응가우(Anyi Ngau) 페트로스 사라왁자원관리부문장, 탄스리 다툭 아마르 하미드 부고(Tan Sri Datuk Amar Hamid Bugo) 페트로스 이사회의장, 자닌 기리에(Janin Girie) 페트로스 회장, 다툭 파팅기 탄스리 아방 조하리(Datuk Patinggi Tan Sri Abang Johari) 사라왁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측은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CO2와 블루수소를 만들때 나오는 CO2를 포집하여 사라왁주 해상의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해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페트로스는 협약 체결 이후 워킹그룹을 구성해 한국에서의 CO2 포집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까지의 CO2 운송, CCS 인프라 설비 구축, CO2 주입 및 저장까지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orca@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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