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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Q 매출액 3412억…전년동기比 12.9%↑

- 3분기 매출 3421억원, 3개 분기 누적 매출 9803억원

  • 기사등록 2022-11-01 16: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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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상혁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 권세창)의 3개 분기 누적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하며 올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421억원과 영업이익 468억원, 순이익 313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9%와 11.5% 증가했고 R&D(연구개발)에는 매출액의 13.3%에 해당하는 453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의 기술개발(R&D) 현황. [이미지=한미약품]

한미약품은 “해외 유입 기술료 등을 제외한 매출 실적에서 분기 3400억원 돌파는 창사 이래 최초”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매출 3211억원, 2분기 3171억원을 달성했으며, 3분기 매출 3421억원을 더해 3개 분기 누적 매출 9803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이같은 성장은 제품력 기반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 호조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에 기인한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패밀리 등 주력 복합신약들이 매년 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원외처방 매출 실적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젯의 3개 분기 누적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103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한미약품은 5859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930억원과 영업이익 242억원, 순이익 222억원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영업이익은 25.5%, 순이익은 15.7% 성장한 것이다. 북경한미약품은 주력 제품인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를 비롯, 이탄징(기침가래약)과 리똥(변비약) 등 제품들이 매년 증가하는 수요에 힘입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지속가능 성장을 토대로 마련된 캐시카우는 한미약품의 미래가치를 위한 R&D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20여개의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orca@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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