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서경배)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218억원, 영업이익 330억원, 당기순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35.2%, 29%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액은 58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6% 하락했다. 면세 채널 부진에 영향을 받았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33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중국 소비 둔화의 여파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중국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가 선전하며 약 20%의 매출액 성장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