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이 신규수주 12조4470억을 기록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조9530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 세전이익 2320억원, 신규수주 4조6780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고, 매출액과 세전이익은 각각 36.0%, 19.6%씩 증가했다. 미래 성장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수주는 4조6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9% 상승했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7.6% 늘어난 12조4470억원으로 창사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3분기까지 올해 수주 목표(14조6,420억원)의 85%를 달성하며 목표 초과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번 실적을 통해 대표적인 성장지표로 꼽히는 매출과 신규수주 등이 크게 늘어나며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견고한 성장 모멘텀이 확인됐다. 영업이익의 하락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 변화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조정한 영향이 컸다.
GS건설의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8조3770억원, 영업이익 4430억원, 세전이익 6850억원, 신규수주 12조447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2.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