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그간 코로나19에 매장 수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신규 진출국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GRS는 지난 2015년 라오스 SCG(Sokxay Group)그룹과 지난 20일 롯데리아 5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MF(Master Franchaise) 사업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21일 진행한 라오스 5호점 루앙프라방점 그랜드 오픈식에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와 속싸이 속싸이 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오픈 축하와 함께 양사 대표자 간 환담 시간을 가졌다.
롯데리아 라오스 5호점은 199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인 루앙프라방 메인 거리에 위치한 시가지 상권에 위치해 있으며, 142m2(약43평)규모의 매장이다.
라오스 비엔티엔에 위치한 롯데리아 4개 매장은 전년 대비 약 18%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5호점 오픈으로 현지 외형 매출 확대와 함께 현지 MF 파트너 기업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베트남 현지 7월 누적 매출액 코로나 이전 대비 15% 성장세
롯데GRS는 해외 사업의 중심국이자 전초 기지 역할국인 베트남 현지 법인 사업 실적이 호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GRS는 현재 베트남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매장을 약 270개 운영 중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코로나 유행 전인 2019년도 매출액 실적 수준을 뛰어 넘었다. 올해 연말 누적 외형 매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고 상반기 흑자 이익까지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코로나 유행 전과 비교해 두자리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게다가 지난 2019년 상반기 매출을 넘어서며 베트남 사업의 지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현지 가수 에이미(A’mee)를 모델로 섭외하며 진출 약 23년만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으로 마케팅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이에 신규 TV-CF 온에어 이후 올해 1월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하며 베트남 현지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