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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서 냉장고 에너지등급 최고 A 획득... 해외 시장 공략 가속

-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연간소비전력 10% ↓

  • 기사등록 2022-08-22 1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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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의 신제품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유럽 에너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국내명: 모던엣지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럽 에너지등급 가운데 최고인 A등급 받은 LG전자의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사진=LG전자]

신제품은 유럽 냉장고 에너지등급 가운데 최고인 A등급이다. 특히 유럽 기준 연간소비전력량이 LG전자의 기존 A등급 냉장고와 비교해 10% 줄어든 99킬로와트시(kWh/y) 수준이다. 전기료 환산시 국내 기준 연간 약 2만5000원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에너지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가 전기료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지난해 3월부터 더 엄격해진 냉장고 에너지등급 기준을 도입했다. 제품 등급도 A+++, A++, A+ 등으로 표기하는 기존 방식에서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A~G로 바꿨다.


신제품은 LG전자 냉장고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열교환기 등 핵심부품의 구조를 개선하고, 냉기가 더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유로(流路)도 재설계했다. 또,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384리터 용량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형태로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여러 칸에 다양한 식재료를 나눠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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