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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수출·해외진출 펀드 조성

- 1000억 출자···최종 펀드 규모는 5000억 이상

- 수익 일부 운용사에 인센티브 지급

  • 기사등록 2022-07-11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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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투자 활성화를 돕는다.


수은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및 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조성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을 계기로 수은은 미래 신산업 장기·위험분야에 대한 민간주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시장보완자 역할과 함께 신정부 초기 국정과제에 부응할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입구. [사진=더밸류뉴스] 최종 펀드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다. 운용사의 ‘ESG’ 및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분야 투자제안액에 따라 출자금액을 차등 배분해 민간투자자금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생산제품이 정부의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수은의 출자사업은 11일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으로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은은 지난해 ESG 여신 지원금액 16조8000억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총 180조원을 제공해 국내 기업의 체질 개선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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