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대표이사 고광일)가 다음달 4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해외 NDR(기업설명회)이 목적이며 일대일 미팅 및 그룹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경영 실적에 대해 설명하며 질의응답(Q&A) 시간도 갖는다.
고영의 지난해 매출액 2841억원, 영업이익 496억원, 당기순이익 41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68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영의 일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3%, 21.9% 증가해 컨센서스(시장기대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수준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매출에서 긍정적인 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자동차(매출비중 32.5%)와 IoT 기기(매출비중 24.4%)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7.1%, 33.9%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