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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KT&G(대표이사 백복인)가 1분기 매출액 1조4025억원, 영업이익 3330억원, 당기순이익 263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1%, 6.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4% 감소했다.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진=KT&G]

KT&G의 1~2월 국내 일반 권련 판매는 신제품 효과로 상승했으며, HNB 스틱은 침투율의 점진적 상승 환경에서 특정월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해외수출은 주력 시장의 회복이 더디나 장기계약 이행을 통한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 홍삼은 고마진 면세채널의 회복으로 전년비 부진에서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환율 안정 및 경기 정상화 국면에서는 수입 담배로의 수요 회복을 예상한다"며 "홍삼도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해외 이동 수요가 확대될 하반기에 본격적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이후 부각될 수 있는 담배 세금 인상 이슈 등은 실적 방향의 우상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 주력 시장 부진, 면세 채널 회복 지연에도 추가적인 하회 리스크가 낮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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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2 13: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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