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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오케이저축은행(대표이사 정길호)은 지난해 실적이 영업수익 1조1937억원, 영업이익 3187억원, 당기순이익 2434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비 각각 19.9%, 30.9%, 3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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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생성된 설명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사진=OK저축은행] 

저축은행들이 호실적을 낸 이유는 금융당국이 1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옥죄기를 실시하면서 풍선효과로 저축은행의 대출이 증가했고 자체앱 활성화 및 핀테크와 연계대출 등으로 수신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OK저축은행은 총수신 10조8098억원, 총여신 10조3515억원으로 지난해에만 각 2조8669억원과 2조3706억원 증가하며 총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총자산 역시 지난해 12조2480억원을 기록해 10조원을 넘겼다.


OK저축은행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이익, 수수료이익, 배당금 수익. 단위 원. [자료=OK저축은행 2021년 사업보고서] 

OK저축은행은 유가증권 수익이 483억원으로 전년 대비 9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대출채권 수익은 135억원을 기록해 순이익이 늘어나는데 따른다.


OK저축은행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이 가계대출이 7804억원 증가했으나 기업대출은 1조407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기준 OK저축은행의 기업자금 대출액은 4조8075억원으로 전년비 3조3997억원보다 1조4000억원 이상 늘었다. 전체 대출금 중 차지하는 비중은 46.5%로 전년비 42.6% 상승했다. 반면 가계자금 대출액은 4조9864억원으로 전년비 4조2060억원 대비 약 7000억원 증가에 그쳤으며,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비 72.7%에서 48.2%로 하락했다.


OK저축은행의 현금 및 예치금 자산은 2020년말 1조1105억원에서 지난해 6월말까지 7473억원으로 대폭 줄었지만 지난 6개월간 2배 가까이 늘면서 1조4896억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 지난해 하반기에 연이어 고금리 특판 상품을 출시하며 수신고를 늘려오면서 현금 및 예치금 자산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OK저축은행은 올해 IB조직을 신설하고 영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조직개편을 통해서 영업점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금융 영업 우수인력 중심이 영업력에 집중하고, 영업점 통폐합을 통한 경비절감이 목표다. 지난해말 기준 OK저축은행의 영업점은 지점 23개, 출장소 1개 등 총 24개다.


저축은행업계의 현재 가장 큰 과제는 '디지털 전환'이다. 업계는 지난해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비대면 금융 전환 등 수익성 악화 우려로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았으나 부족한 인프라와 투자 등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1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객 수가 적고 규모가 작은 탓에 비용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비대면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최근 LG CNS뱅크웨어글로벌 컨소시엄과 함께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상담 기능을 통합한 통합컨택센터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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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2 1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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