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대표이사 데이비드 제프리)는 지난해 462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비 각각 4.97%, 67.84%, 57.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대수는 1만447만대에서 0.9% 감소했다.
지난해 포드코리아의 완성차 재고를 금액으로 환산한 항목인 기말상품재고액은 1억5668억원으로 전년비 10분의 1 수준으로, 기존 재고를 줄여왔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으로 본사로부터 물량을 충분하게 배정받지 못해 기존 보유 차량 재고를 소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SUV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독일 3사를 비롯한 유럽 브랜드들이 세단 수요를 꽉 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으로 ‘SUV 시장 위상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까지 차급별 SUV 모델을 모두 출시해 제품군별 수요를 적극 공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