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대표이사 이주성 김태현)는 지난해 매출액 2조8417억원, 영업이익 2989억원, 당기순이익 2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23%, 345%, 572% 대폭 증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출하량이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22만톤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하반기 들어 수주 공백으로 부진한 신성장 부문(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등) 출하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에너지용강관과 기타 수출이 회복된 결과”라고 전했다.
또, “아직 내수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최근 회복 조짐이 있는 중국산 열연 가격 회복으로 2분기 업황 개선을 기대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 열연 가격은 조정을 받고 있으나 유가 강세에 따른 리그 카운트 회복으로 에너지용 강관 가격과 마진은 아직 견고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 역시 동사의 수주에 우호적 환경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