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롯데정밀화학(대표이사 김우찬)은 지난해 매출액 1조8201억원, 영업이익 2445억원, 당기순이익 573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4%, 75.6%, 188.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624억원, 영업이익은 849억원, 당기순이익은 213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85.2%, 197.9%, 220.7% 늘었다. 연간과 분기 실적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미지=롯데정밀화학]

지난해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고 중국 전력난에 따른 경쟁사들의 가동률 하락·공급 부족으로 인한 판매가 상승 및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 판매 확대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보면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1조4202억원을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암모니아 가격이 상승하고 염소계열 가성소다와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주요 생산 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국제 가격이 올라 이익이 개선됐다.


그린소재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399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친환경 고부가 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공장 증설이 완료되고 전방 산업인 건축·의약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확대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람코와 블루암모니아 MOU(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암모니아 수입, 열분해 추출 등 전 밸류체인을 완성됐고 최근 메이저 업체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대체육 첨가제와 수소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이에 올해 영업이익은 320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2-03 15:58: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