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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D브랜드’ 라인업 선보인다…통일감으로 브랜드 가치 ↑ - "폴리부텐(PB) 생산능력(오픈마켓 기준) 1위 자신감, 브랜드에 녹인다"
  • 기사등록 2022-01-11 11: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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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DL케미칼(대표이사 김상우)의 제품 통합 라인업 ‘D브랜드’가 올해 DL케미칼의 실적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L케미칼의 주요 제품 브랜드명을 통일감 있게 해서 회사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각 브랜드의 의미를 강조한다는 취지다.


DL케미칼은 11일 폴리에틸렌, 폴리부텐, 합성오일 제품의 브랜드명을 각각 D.XPOLY(디엑스폴리), D.POLYBUTENE(디폴리부텐), D.SYNOL(디시놀)로 확정하고 정식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DL케미칼은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브랜드 D.FINE(디파인)을 포함해 총 4개의 ‘D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DL케미칼의 ‘D브랜드’ 로고. [이미지=DL케미칼]

이번에 정식 상표등록한 D.XPOLY는 DL케미칼이 30년 넘게 생산해온 HDPE(고밀도) 및 LLDPE(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 제품 브랜드명이다. ‘탁훨함(Excellence)과 극한의 성능(Extreme peformance)을 제공하는 폴리에틸렌’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D.POLYBUTENE은 폴리부텐(PB)의 브랜드명으로 PB 생산능력(오픈마켓 기준) 세계 1위의 자부심을 그대로 담았다. DL케미칼이 생산하는 폴리부텐은 윤활유 첨가제, 폭약용 유화제 등 원료부터 껌베이스, 화장품 등 소비재 생산까지 사용된다.


D.SYNOL은 고품질 윤활유 첨가제 브랜드로 ‘Synthetic Oil(합성오일)’을 직관적으로 사용한 이름이 특징이다. D.SYNOL은 일본제품 일변도의 윤활유 첨가제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D.FINE은 DL케미칼이 공들여 개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이다. 원료의 재활용률을 높이면서도 더 튼튼하고 얇은 포장지를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남 여수시 여수산업단지에 위치한 DL케미칼 공장 전경. [사진=DL케미칼]

DL그룹에서 석유∙화학 부분을 담당하는 DL케미칼은 올해 3분기 누적(1월~9월) 기준 매출액 1조707억원, 영업이익 853억원, 당기순이익 2230억원을 기록했다. DL그룹은 지난해 1월 대림산업 기업분할 및 사명변경으로 ‘DL주식회사’로 변경하고 지주사 체제를 구축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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