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송인준 IMM PE 대표를 포함한 4인을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하면서 최대주주 변경을 완료했다.
한샘은 13일 서울 상암동 한샘 사옥 2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송인준 IMM PE 대표는 이날 한샘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새로운 한샘의 최대주주로서 한샘 임직원들과 더 큰 도전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자"고 밝혔다. 송대표는 "적극적인 소통에 기반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공정한 성과 평가를 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경영 원칙으로 세울 것"이라며 "50년 역사의 한샘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50년을 준비함에 있어서 필요한 기초를 다지는 것이 IMM PE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첫째, 리하우스, 키친바흐로 대표되는 홈 리모델링 사업에서 압도적인 1등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 둘째, 다양한 홈퍼니싱 서브브랜드의 자체 브랜딩을 강화할 것. 셋째, 온라인 사업의 고도화와 관련된 신사업을 확대할 것의 3대 원칙도 제시했다.
또, 기업이 의미있게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간에 팀워크를 중시하는 문화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제도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이를 위하여 목표 설정과 성과 측정,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대폭 개선하고, 유연하고 하나된 조직을 위해 원팀(One Team)정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송인준 대표는 국내 대표적 토종 사모펀드인 IMM PE 창업자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더앤더슨, 한국종합금융 등에 근무했고 2004년 IMM PE를 설립했다. 인수 후 기업가치를 높여 매각에 성공한 기업으로는 할리스커피, 태림포장, 대한전선, 현대LNG해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