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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건설, 사우디서 '2조 가스처리시설' 잭팟 - 사우디 아람코 초대형 EPC사업 수주... 2조 규모
  • 기사등록 2021-12-01 1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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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창학) JV(조인트벤처)가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약 2조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JV는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Saudi Arabia Jafurah Gas Processing Facilities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김창학(왼쪽)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지난달 29일 사우다 아라비아에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계약식을 맺고 압둘카림 알감디 아람코 부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담만 남서쪽 150㎞에 위치하며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와 황회수설비를 건설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s) 패키지와 유틸리티 기반시설 (Utility & Offsite)을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JV는 세계 최대 에너지·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사들의 경쟁을 뚫고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한 팀을 이뤄 대형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함께 이끈 경험이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JV를 이뤄 이번 사업에 참여했으며, 수주금액은 약 2조원 규모이다. 회사별 지분율은 현대엔지니어링(주관사) 55%, 현대건설 45%다. 두 회사는 2016년 약 29억불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밖에도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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