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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5개사 컨소시엄사 2025년 하늘길 연다…’교통체증·환경문제 완화’

- 대한항공, 운행 시스템 개발... 현대자동차, 기체 개발·실증 시험비행 지원

  • 기사등록 2021-11-16 16: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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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등과 함께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도심의 하늘길을 여는 UAM 산업 활성화에 돌입한다.


대한항공은 16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KT 와 함께 한국형도심항공교통 K-UAM(Urban Air Mobility)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 등 5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종욱(왼쪽) KT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K-UAM 공동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이들 컨소시엄은 이번 공동업무협약에 따라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UAM 산업 활성화 △5개사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 등에 따라 상호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UAM이란 도심의 하늘길을 이용해 기존의 교통체증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이다. 아직은 개발 단계이지만 2040년까지 국내 13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 130조원 시장 규모로 전망될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세계 각국에서 UAM 사업에 유리한 초석을 다지고자 하는 만큼, 대한민국 정부도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구축에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동업무협약으로 각 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UAM 생태계 구축 시스템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여객 및 화물 운송 노하우와 유∙무인 항공기 개발 및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물류운송서비스사업의 사업모델을 연구한다. 현대자동차는 UAM 기체 개발과 실증 시험비행 지원을 담당하고,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를 개발한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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