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갤러리 다섯번째 대관전시로 정호경 초대전을 시작했다. 오는 29일까지 예정된 정호경 초대전은 여행과 고향을 주제로 한 수채화 작품 42점으로 꾸며졌다.
정호경 작가는 자연의 순수한 이미지를 수채 특유의 청량감을 살려 직관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 사물의 외형보다는 내면적 정신과 존재 의미를 시각화했다. 대표작으로는 알티 플라노의 소나기를 비롯해 대관령 인상, 고향의 강, 저무는 마을 등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호경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호경 작가는 “고향 풍경뿐만 아니라 산행과 여행을 통해 바라본 설산과 빙하 그리고 사막 등 오지의 풍경을 즐겨 그렸다. 작품에서 문명에 의해 훼손되지 않은 순수함과 언어로 형용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학 사회공헌홍보부 팀장은 “BNK경남은행갤러리는 지역 문예인과 문화예술단체로부터 대관 신청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갤러리를 찾은 고객과 지역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작품들을 감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올해 말까지 BNK경남은행 대관전시를 총 9회 계획하고 있다. 정호경 초대전에 이은 여섯 번째 대관전시 ‘송창수 개인전’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서양화 작품들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