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글로벌 테크 기업 야놀자 클라우드(대표이사 김종윤)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14일  해외 시장 라이선스 계약이 전년비 1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야놀자]

야놀자 클라우드는 자체 조사 결과 지난 9월 한달 간 미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해외 시장에서 클라우드 솔루션 라이선스 판매가 전년비 170% 이상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계열법인 젠룸스(ZEN Rooms)의 경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전년비 137% 이상의 솔루션 라이선스 판매와 함께 전년비 1800%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야놀자 클라우드의 기술력과 시장 이해도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디지털 전환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야놀자는 지난 2019년부터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하며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인 행보를 내밀었다. 2019년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 젠룸스 등 주요 호텔 관리 솔루션 기업 및 OTA(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기업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호텔 마케팅 기업인 호텔온라인(HotelOnlin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호스피탈리티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각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관리하며 숙박 ∙여가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야놀자 클라우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현지화를 통해 해외 솔루션 라이선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의 솔루션 기술 선도를 위해 지난 6월 신규 법인으로 출범됐으며, 현재 코로나19로 호텔 운영비용을 절감하려는 글로벌 수요에 맞춰 170여 개국 3만7000여 고객사에 6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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