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방송과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CJ CGV(079160)(대표이사 허민회)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CJ CGV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916억원으로 전년비 87.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덱스터(206560)가 66.04%,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44.39%, 에스엠(041510)이 37.83%, JYP Ent.(035900)가 33.24%, 제이콘텐트리(036420)가 29.22%,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8.22%, SBS(034120)가 17.18%, CJ ENM(035760)이 11.73%, NEW(160550)가 1.46% 증가할 전망이다.
1위를 기록한 CJ CGV는 고품질의 멀티플렉스 극장을 국내에 최초로 보급하고, 단일관 위주 상영문화를 종합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선진화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CJ CGV, 위드 코로나
CJ CGV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916억원, -210억원, -380억원으로 전년비 87.89%, 87.60%, 7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J CGV의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화관 시장의 회복이 예상된다.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봉쇄 등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 및 위기의 장기화로 ‘위드 코로나(With Corona)’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국내외 영화관 시장은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부터 수익성 부진 등으로 재무 부담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CJ CGV는 현재 국내외 신작의 연이은 개봉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 8월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span>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span>강철비2>, <</span>오케이마담> 등의 작품이 선방했던 기저효과로 전년비 1% 줄었지만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span>모가디슈>, <</span>싱크홀>, <</span>인질> 등 한국 영화와 <</span>블랙 위도우>, <</span>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이 나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언론에 따 르면 영화진흥위원회는 2차 추경 편성으로 6천원 할인권 167만 장(100억원 규모)을 10월 말~11월 경에 풀 예정으로 프로모션과 함께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가 있으면 관객을 모객할 수 있다는 분위기 조성에는 성공했다고 판단된다.
CJ CGV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14.44%이다. 24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4.31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4.68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2.67배이다.
◆CJ CGV와 허민회 대표이사
허민회 대표는 2020년부터 CJ CGV를 이끌어왔다.
최근 CJ CGV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약이 많은 시사회와 극장 현장 마케팅을 대체하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와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라이브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객들의 영화와 극장에 대한 관심이 오프라인 극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론칭한 '네이버 X CGV 주간 박스오피스 라이브'는 영화 정보와 예매권을 결합한 본격적인 영화 커머스 라이브로, 개봉 전 영화 입소문과 예매율을 높이는 마케팅 도구로 영화사들에게 자리매김해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