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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SK루브리컨츠, 그린 협력 시너지낸다...탄소 감축 ‘친환경 윤활유 협력’ 효과 확인

- 연비 최대 3.1% 향상, 이산화탄소 연간 2.8톤 감축

  • 기사등록 2021-08-27 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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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푸름 기자]

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가 ㈜한진(대표 노삼석)과 진행하고 있는 화물차량 탄소 감축을 위한 '친환경 윤활유 협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실차 테스트를 통해 친환경 윤활유 사용 시 연비 향상뿐 아니라 탄소 감축에서 큰 효과가 입증됐다.


올해 3월 SK루브리컨츠와 ㈜한진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화물차량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 윤활유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4월부터 최근까지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진과 SK루브리컨츠의 실차테스트 현장. [사진=SK이노베이션]

㈜한진은 실차 테스트 진행을 위해 각기 다른 세 종류의 화물차 (8톤, 11톤, 25톤) 총 20대에 SK루브리컨츠가 개발한 대형 차량용 초 저점도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했다. SK루브리컨츠의 버스·트럭 등 대형 차량용 초 저점도 친환경 윤활유는 기존 제품보다 연비를 향상시키고, 가스 배출을 줄여준다.

 

㈜한진은 이 차량들의 수개월 치 주행 기록과 일반 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의 주행 기록을 SK루브리컨츠에 제공해 분석을 의뢰했다. SK루브리컨츠는 ㈜한진으로부터 건네 받은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결과를 분석했다.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차량에서 매연 저감 및 연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비는 최대 3.1%까지 향상됐다. 특히 이산화탄소 저감 규모를 측정해 본 결과 차량 중량과 연료 소모량에 따라 차 한대당 저감 규모는 연간 1.4톤에서 2.8톤에 달했다. 이산화탄소 2.8톤 감축은 소나무 약 424그루를 심는 효과다.

 

양사는 친환경 엔진오일 사용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친환경 물류 체계를 만들어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화물운송 종사자의 유류비 부담까지 줄여 상생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eblue@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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