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방민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001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87.7%, 349.52%, 407.7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별로 보면 매출액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신규 설립된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이 타결돼 임직원 및 협력업체의 임금인상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음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원료가격 및 해상운임이 크게 증가해 원가부담이 가중됐으나 업황 호조에 따른 가격인상과 자동차 연마재(컴파운드) 사업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액 5%, 영업이익 21%, 당기순이익 41%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향후에도 글로벌 자동차, 고급가전, 의료기기 시장의 수요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고부가 고객 다변화 전략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