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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신소재 개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13일 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전세계 5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올해 1분기 매출액 7695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192.6% 증가한 수치다.


효성첨단소재 전주 탄소섬유공장 전경. [사진=효성]

올해는 글로벌 자동차와 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와 주요 수요처인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면서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지난해 미뤄두었던 신차출시를 앞다투어 계획하고 있어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수요 증가가 효성첨단소재의 실적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신소재에 대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앞서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천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1/4 수준인 ‘꿈의 첨단소재’다. 최근에는 수소차 연료탱크의 핵심소재로 수요가 늘고 있어 수소경제 활성화와 함께 본격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기술 중심 경영을 강조해 왔다. 그는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로 탄소섬유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준 만큼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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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13 1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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