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월 4일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의 2~3년은 산업 전반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사회와 더불어 공존하고 도약하는 비전을 실행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사진=더밸류뉴스(한화 그룹 제공)]김 회장은 “지난 날 우리도 극한의 상황에서 새 길을 찾고 희망의 길을 놓으며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라며 “‘단절과 고립’의 시대에도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은 계속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걸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함께’의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이 순간을 극복”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아”왔다며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도 ESG를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의 경영활동 면면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방산, 에너지를 비롯한 우리의 사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의 속도를 높여 K 방산, K 에너지, K 금융과 같은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신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