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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배터리사업을 영위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10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전기 배터리 산업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겠다는 것이 인도네시아의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LG CI. [이미지=LG 홈페이지 캡처]

3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98억달러(약 10조원) 규모의 EV(전기차) 배터리 MOU를 LG에너지솔루션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12월 18일 체결됐다고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청장은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라하달리아 청장은 “이번 계약이 전기차 공급망 전반에 걸친 투자를 포함하고 있다”며 “이번 합의로 인도네시아가 광산에서 전기차 리튬배터리 생산에 이르는, 배터리 산업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니켈 광석의 최소 70%가 인도네시아에서 처리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리튬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 광석 가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LG 에너지 솔루션의 한 관계자가 MOU 체결을 인정했지만, 세부 사항 및 가치를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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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31 08: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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