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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IPO 새로운 신화 쓰나… 경쟁률 440대1 청약 증거금 10조원 돌파

  • 기사등록 2020-09-01 17: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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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현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에도 흥행을 이어갔다. 청약 증거금은 10조원을 돌파하며, 청약 경쟁률 역시 440대1에 육박했다. 청약 첫날인 금일 기업공개 주관사는 청약 폭주로 온라인 청약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카카오게임즈 사옥. [사진=더밸류뉴스(카카오게임즈 제공)]삼성증권과 KB증권은 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받았고, 한국투자증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았다.


1일 오후 1시 기준,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은 KB증권이 441.9대 1로 가장 높았다. 삼성증권은 339.1대 1이며, 한국투자증권은 210.20대 1로 집계됐다. 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만 무려 약 10조5000억원(삼성증권 약 5조2000억원, 한국투자증권 약 4조4000억원, KB증권 약 8500억원)에 달했다.


경쟁률이 심해질수록 청약 대비 받을 수 있는 주식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공모주 청약 첫날은 당첨 확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의 눈치 게임이 치열하다. 그럼에도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첫날 경쟁률은 통합 기준으로 집계한 SK바이오팜의 청약 첫날 경쟁률(61.93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 2일까지다. 그러나 삼성증권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난달 31일까지 반드시 계좌를 개설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할 경우 KB증권만 2일까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까지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2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다만 청약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나 증권사의 전산시스템 마감을 고려할 경우, 오후 3시까지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IPO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사상 최고 수치인 1478대1로 집계되기도 했다.


alleyway9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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