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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 LPG 기업의 주가 급등…왜?

- 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 기사등록 2020-07-22 1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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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아현 기자]

LPG 사업을 하는 SK디스커버리가 관계사가 폭등하자 덩달아 뛰고 있다. 22일 오전 10시경 상한가를 기록한 SK디스커버리는 이후 계속 고공행진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에 참여한다고 알려지자 SK그룹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LPG(액화 석유 가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가 상한가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SK디스커버리는 전일비 1만650원(29.92%) 증가해 4만6250원에 장 마감했다.


SK디스커버리 최근 1년 주가.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모회사인 SK케미칼, SK케미칼우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해 각각 전일비 5만3500원(29.97%) 오른 23만3000원, 2만4700원(29.47%) 오른 10만8500원에 장 마감했다. 


SK디스커버리가 급상승한 배경은 관계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SK케미칼 주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SK케미칼의 지분 33.5%를 보유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까지 영향을 미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 백신공장. [사진=더밸류뉴스(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AZD1222)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파트너 중 하나로 AZD1222제조에 참여할 예정이며 양사 협력 논의를 주관한 복지부는 향후 백신 생산 및 수출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아스트라제네카는 AZD1222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도 맺었다. 이후 양사가 구체적인 생산 계획을 논의한 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의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원액 생산에 돌입한다. 


lah0322@thevale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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